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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언어 말하기대회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언어재능을 조기에 발굴하고 육성함과 동시에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모두 10명의 양산지역 다문화가정학생이 참여해 다문화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로 한국어와 부모 나라의 말을 사용해 마음껏 재능을 뽐냈다.
대회는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와 교사도 참관해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소통하는 장이 됐다. 중국어와 일본어, 베트남어, 우크라이나어 등 다양한 언어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다문화가정 학생은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한국어와 어머니 나라 언어가 모두 가능한 나의 특기를 선보일 수 있어 좋았다”며 “나중에 외교관이 돼 한국과 어머니 나라인 중국을 오가며 두 나라 관계를 발전시키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