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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프는 다문화가족 가운데 결혼 초기 부부를 대상으로 문화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했으며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등 스무 가족이 참여했다. 이날 초기적응교육, 배우자에게 사랑의 편지 쓰기, 의사소통 방법 익히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짠티튀디앤(23, 베트남) 씨는 편지 발표 시간을 통해 “한국에 온 지 아직 6개월밖에 되지 않아서 한국말을 잘 몰라 답답할 때마다 남편에게 자주 화를 냈는데, 그럴 때마다 이해해준 남편이 정말 고맙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번 기회를 통해 가족 내 의사소통이 좀 더 수월해져 건강한 가정을 위한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