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Pandemic)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염병의 위험도에 따라 전염병 경보단계를 1단계에서 6단계까지 나누는데 최고 경고 등급인 6단계를 ‘판데믹(전염병의 대유행)’이라 한다. 그리스어로 ‘pan’은 ‘모두’, ‘demic’은 ‘사람’이라는 뜻으로, 전염병이 세계적으로 전파되어 모든 사람이 감염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전염병 경보단계 중 1단계는 동물 사이에 한정된 전염으로 사람에게는 안전한 상태, 2단계는 동물 사이에서 전염되다가 소수 사람에게도 전염된 상태, 3단계는 사람 사이의 전염이 증가한 상태다.
4단계는 사람 사이 전염이 급속히 퍼지기 시작해 세계적 유행병이 발생할 수 있는 초기 상태, 5단계는 전염이 널리 퍼져 세계 동일 권역(대륙)의 최소 2개국에서 병이 유행하는 상태, 6단계는 다른 권역 국가에서도 추가 전염이 발생한 상태로 이 단계에 이르렀다는 것은 전염병이 세계적으로 확산했다는 의미다.
사해행위
채무자가 채권자에게 채무(빚)를 갚지 않기 위해 채무자가 소유재산을 제3자에게 허위로 이전하거나 제3자와 채권ㆍ채무가 있는 것처럼 허위 계약 등을 하는 행위를 사해행위라고 한다.
즉, 빚이 있는 사람이 고의로 땅이나 집, 예금 등을 다른 사람 명의로 바꾼다든가, 골동품이나 그림 등 재산적 가치가 있는 물건을 몰래 팔거나 숨겨 채권자가 빚을 돌려받는 데 지장을 주는 행위다.
작은 사치 증후군
작은 사치 증후군은 자기만족을 위해 여가나 편의, 식음료 등에 한정된 합리적인 사치를 선호하는 현상을 말한다.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제약으로 큰 소비에서 행복감을 얻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에 불황형 소비 행태 하나로 여겨지며 주로 20~30대 젊은 층에서 많이 나타난다. 이들은 스스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소비에 적극적이며 경제적으로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고가의 핸드백, 자동차, 보석 등 일반적인 과시적 사치 현상과 다르게 일상 속에서 먹고, 꾸미고, 즐기는 것 등 여가나 편의, 식음료에 한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