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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포토에세이]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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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회상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5/06/16 09:48 수정 2015.06.16 09:45
강미옥 사진작가




아름다운 것도 가끔은 모질게 다가 올 때가 있다. 저마다 건너지 못할 강물 하나 품고서 돌아앉은 나날들. 오래 돼도 아득하게 빛나는 것, 세월의 뒤안길에서 깨어진 어제처럼 서서히 늙어가는 마음들, 꽃은 사람을 아름답게 한다. 흔들리는 몸, 다시 가눈 곳에 뎅그렁 뎅그렁, 길옆에서 만난 도라지 꽃, 내 안에 새로운 길 하나 피운다.

강미옥 사진작가 글ㆍ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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