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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빛과 소금] 평범함과 비범함의 결정적 차이..
오피니언

[빛과 소금] 평범함과 비범함의 결정적 차이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5/06/16 09:50 수정 2015.06.16 09:46
강진상 평산교회 담임목사



 
↑↑ 강진상
평산교회 담임목사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는 “만일 선원 투표로 항해했다면 대서양을 3분의 1도 건너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선원들이 날마다 돌아가자고 주장했고 무기로 대항하면서까지 배를 돌리려 했다. 그러나 콜럼버스는 전진만 명령했다.

콜럼버스는 4차 항해를 마치고 이사벨 여왕에게 “내가 여러 새로운 대륙을 발견한 것은 내가 가진 수학의 힘이나 항해술 때문이 아니라 나의 믿음 때문”이라는 글을 보냈다. 이처럼 사람에게 믿음이 있으면 자연히 비전이 생긴다. 그리고 소망이 있으면 용감해진다. 이런 것이 고리로 연결돼 결국 성공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콜럼버스는 탐험을 나서기 위해 많은 인력과 배 그리고 돈이 필요했었다. 그러나 막연히 여왕에게 지원을 요청하지 않았다. 탐험을 마치고 돌아올 때 가득 실려 있을 향료, 금을 그림으로 보여주며 여왕을 설득했다. 그리고 여왕의 지원을 받아냈다.

비전이라고 하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통찰력을 의미한다. 리더는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사람이다. 리더는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다.

인생의 가장 큰 성공은 실망을 희망으로 바꾸고, 절망을 전망으로 바꾸고, 환각(illusion)을 환상(vision)으로 바꾸는 것이다. 현실적인 감각 바탕 위에 구축된 뚜렷한 비전은 성공의 산실이다. 성공한 사람은 대개 ‘과거의 사실’에 매이기보다 ‘미래의 비전’을 가지고 ‘오늘의 씨앗’을 뿌렸던 사람이다.

비전은 가능성의 어머니다. 텔레비전은 멀리하고 비전을 품으면 성공도 내 품을 찾을 것이다. 모든 위대한 일은 비전에서 시작했고, 위대한 길을 갔던 사람은 한결같이 비전을 가진 사람이었다.

헨리 포드는 의사를 부르러 말을 타고 가는 도중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그 뒤 그는 말보다 더 빠른 것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품고 결국 자동차를 만들었다. 지금도 디트로이트 자동차 기념관에 가면 헨리 포드의 사진 밑에 이런 글귀가 있다고 한다. “The Dreamer(꿈꾸는 자)”

비전은 영혼의 안경이다. 비전은 돌 더미 밑의 보석을 보게 하고, 잡초 속의 네잎클로버를 보게 한다. 비전 안에 우리의 미래가 담겨 있다. 운명은 환경이 좌우하지 않고 비전이 좌우한다.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떤 환경에 있느냐?”가 아니라 “내가 어떤 비전을 가지느냐?”하는 것이다.

비전이 짓밟히는 환경일수록 힘써 비전을 사야 한다. 비전이 있으면 노인도 젊은 것이고, 비전이 없으면 청년도 늙은 것이다. 위인은 대부분 비전을 품고 평범한 환경에서도 비범하게 살았던 사람이었다.

평범함과 비범함의 결정적 차이는 비전의 차이이다. 역사상 위인에게는 다른 사람들에게 없는 비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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