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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훈 고운선형한의원 원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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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으로, 이 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코로나비리데(coronaviridae)에 속해 있는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MERS-CoV)이다. 유사한 임상 양상을 일으키는 병으로 사스(SARS,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가 있는데, 사스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도 코로나비리데에 속해 있어서 유전적으로는 사촌쯤 된다고 할 수 있다.
메르스는 잠복기가 2~12일로 알려져 있고, 호흡기나 인체의 체액을 통해 전파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기는 하지만, 구체적인 감염 경로에 대한 정보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투석을 받고 있거나 신장 기능이 떨어져 있는 사람들은 주의가 필요하다.
임상 증상으로는 거의 모든 환자에게서 고열이 확인되고, 약 25%의 환자에서 오심, 구토, 설사, 복통과 같은 소화기계 증세를 동반한다. 임상적으로 폐렴과 명확히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일단 의심 증세가 있으면 즉시 보건소에 연락해야 한다.
메르스를 예방하는 방법은 우선 메르스 확진자나 의심증세가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자주 비누로 손을 씻고, 씻지 않은 손으로는 눈, 코, 입을 만지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메르스는 아직 백신이나 구체적인 치료제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감염에 대비해 평소 자신의 면역력을 증진해야 한다. 평소 충분한 수면과 올바른 식습관 등으로 건강관리에 유념해 면역력을 키워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