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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정초등학교(교장 조영선)에서 지난 12일 등굣길 작은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졌다.
등교시간을 이용한 짧은 공연이었지만, 평소와 달리 오케스트라 연주를 공연장이 아닌 교정에서 감상하게 된 학생들은 걸음을 멈추고 친구들이 연주하는 모습과 선율에 호기심을 보였다.
3학년 임예홍 학생은 “아침 등교시간에 듣는 오케스트라 연주소리가 매주 좋았다”며 “특히 초록색 나무 아래 연주하는 친구들 모습이 참 보기 좋았고, 상쾌한 아침공기를 마시면서 음악을 듣는 것은 멋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북정초 오케스트라는 동아리와 방과후 수업에 참가한 학생들로 6년 전 구성됐다.
최은하 오케스트라부 담당교사는 “최근 교육 트렌드가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는 것인데, 오케스트라는 그 교육방향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며 “학생들 잠재능력을 끌어오는 효과와 정서순화, 교우관계 개선 등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