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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서 퍼왔어요] 아이와 가볼만한 곳 ‘오리박물관 & 카페’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5/06/23 10:38 수정 2015.06.29 04:29
http://blog.naver.com/pjhybm/ 도영맘 님의 블로그




쉬는 날 갈 곳을 찾다가 양산 ‘오리박물관 & 카페’라는 곳을 알게 됐어요. 좀 독특할 것 같기도 하고 사람도 많이 없는 것 같아서 조용하게 힐링하고 올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다행히 친구 집에서도 그리 멀지 않아 금방 도착할 수 있었어요.

내비게이션에 양산 오리박물관이라고 찍으니 자동으로 검색에 뜨더라고요. 혹시 나오지 않다면 ‘경남 양산시 하북면 삼수리 392’ 주소를 찍고 한번 다녀와 보세요.

주차는 가게 근처에 하셔도 되고 안에 하셔도 되는데 주차장이 좀 많이 좁았어요. 다행히 저희가 갔을 때는 차가 그리 많지 않아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어요. 주차하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오리박물관답게 안내판에도 오리 그림이 그려져 있네요.

먼저 1층에서 접수를 한 후에 2층으로 올라가서 관람할 수 있답니다. 따로 입장료는 없고요. 음료를 주문하시면 돼요. 깜빡하고 메뉴판 사진은 못 찍었네요. 그리고 카드는 안 되는 것 같아서 저희는 현금으로 지불했는데 혹시 모르니 전화로 물어보세요.

그렇게 음료 주문을 한 후 2층으로 올라가 보았어요. 2층 입구 쪽에는 포토존이 마련돼 있었는데 우리 도영이 의자에 앉더니 사진 찍어달라고 하네요. 사진 찍는 곳은 어찌 알고 찍어 달라는 건지. 포토존 옆에는 오리 모자와 머리띠도 있었어요.

도영이도 귀엽게 씌워주려고 했는데 싫다고 해서 그냥 찍었네요. 아기자기하게 전시된 오리 조형물들. 역시 오리박물관답게 오리로 만들어진 것은 다 있는 듯했어요.

사장님이 남자분이셨는데 이런 걸 하나하나 관리를 하시는 게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졌네요.
관람을 끝낸 후 1층으로 내려가 보았어요. 역시나 1층에도 오리들이 여기저기 보이네요. 그릇도 보이고, 사장님께서 뭘 만드시는 건지 예쁜 그릇들이 많이 보였네요. 그때 우리 도영이는 제 친구 뒤만 졸졸 따라다녔어요.

날도 좋고 해서 테라스로 나가봤어요. 사람도 없고 해서 조용하니 정말 좋더라고요. 그리고 작은 조경도 만들어져 있고, 가짜 검은색 오리도 있었어요. 진짜 오리는 아쉽게도 한 마리밖에 없더라고요. 조금 쓸쓸해 보였네요.

그렇게 친구랑 테라스에 앉아서 못다 한 수다도 떨고 우리 도영이는 혼자서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구경도 하고 그 덕분에 저는 아주 편하게 힐링하고 왔네요. 메르스 때문에 다들 외출을 꺼리시는데 여기는 사람도 많이 없어서 괜찮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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