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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암고 기숙사 식당에서 시작된 토론은 개회 후 기조 발언, 교차 토론, 자유토론, 마무리 발언 후 폐회 순서로 진행했다.
각 발언이나 토론 후 전략회의 시간을 가져 부족한 부분을 채우거나, 상대의 미약한 부분을 찾아 반박했다. 또 각 반에서 추천을 받은 80~90여명의 청중 패널이 패널투표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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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에 참여한 김현귀(18) 학생은 “자료조사 부분에서 힘든 점이 많았고 토의하면서 충돌도 많았지만 그만큼 더 많은 즐거움과 보람을 얻은 것 같았다“고 말했다. 박종빈(17) 학생은 “선배님들과 토론하며 즐거웠고 만약 또 다른 기회가 생긴다면 꼭 다시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순남 교사는 “바쁜 학교생활 속에서 토론한 학생들의 열정에 감동을 받았다. 하지만 학생들이 선택지를 고르는 데는 익숙한데 반해 자신의 생각을 적고 발표 하는 게 여전히 서툴다”며 “이 대회를 계기로 일생에서 만나는 사건이나 사실에 대해 각자 생각을 잘 정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에 모두 15개팀이 신청했고, 심사 후 4개팀(Daum, 호모심비우스, 3D4D, 세시봉)이 본선에 진출했다. 토론 후 심사를 통해 호모심비우스 팀이 최우수, 3D4D 팀이 우수, 나머지 Daum 팀과 세시봉 팀이 장려를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