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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홍준표 OUT!” 주민소환운동 돌입 ..
정치

“홍준표 OUT!” 주민소환운동 돌입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5/07/07 09:09 수정 2015.07.07 09:05
양산지역 8개 단체 합심해 준비위원회 구성

8일 정식 출범 후 7월 중순부터 서명운동



홍준표 경남도지사 취임 1주년을 맞은 지난 1일 일부 시민이 ‘홍준표 OUT!’을 외치고 나섰다.

홍준표 도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 준비위원회는 ‘아이들 밥그릇 빼앗은 홍준표 지사를 소환하고 무상급식을 원상회복시키자’는 내용으로 지난 1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이는 양산아이쿱, 교육희망양산학부모회, 양산여성회, 민주노총양산시지부, 양산민주행동, 양산노동복지센터, 양산농민회, 김해ㆍ양산환경운동연합 등 양산지역 8개 단체가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이들은 “그동안 양산학부모와 양산시민은 학교 앞에서, 시청과 도청에서, 의회에서, 거리 곳곳에서 무상급식 원상회복을 외쳤다”며 “또 무상급식 예산편성을 위해, 서민자녀교육지원조례 제정을 막기 위해, 학교급식법 조례를 개정하기 위해, 선별적 무상급식을 정착시키는 기만적 중재안을 막기 위해 마음을 모으고 힘을 모아 뛰어 다녔지만 홍 지사는 요지부동이었다”고 말했다.



더욱이 “홍지사는 100년 넘게 도민 건강을 지켜왔던 진주의료원을 폐업시키고 도민을 무시하는 막말을 쏟아내고 도민을 상대로 소송을 남발하고 있다”며 “경남도민에게 필요한 것은 도민의 말에 귀 기울이고 도민의 바람을 앞장서 실천하는 도지사이지 도민을 무시하고 도민 위에 군림하는 도정을 펼치는 도지사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아집과 불통의 상징인 그를 더 이상 경남도지사로 인정하지 않기에 우리는 주민소환을 하려한다”며 “‘홍준표 OUT’을 통해 도민이 주인되는 새로운 경남, 도민 바람이 관철되는 민주적 경남, 무상급식이 회복되고 보편적 복지가 실현되는 살기 좋은 경남을 만들자”고 말했다.

오는 8일 결의대회를 통해 홍준표도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를 정식 출범하고, 7월 중순께 범도민 서명운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최대 120일 동안 주민 의견을 물은 뒤, 본격적인 주민소환을 할 예정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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