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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주식, 쌀이 어떻게 생길까요?’라는 궁금증 아래 양산초등학교(교장 박춘자) 4H회 회원 50여명은 지난 1일 급식소 잔디광장에서 벼 재배 화분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앙증맞은 화분에 10개 볍씨를 넣고 벼를 재배하면 얼마를 수확할 수 있을까 궁금해진다. 한국 4H본부에서 보내온 상자 5개에는 벼 재배 화분 50개가 들어있다. 화분 바닥에 휴지를 깔고 배양토를 채운 후 볍씨를 심고 배양토를 덮고 화분 받침에 물을 채우면 된다. 볍씨는 7일 후 싹이 트며 10월 중 수확하게 된다.
경기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맛드림’ 볍씨를 잘 키워 앞으로 제8회 전국 벼 화분 재배 콘테스트에 참가하게 된다.
행사에 참가한 김민주(4학년) 학생은 “학교에서 벼를 키워 본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마음이 들뜬다”며 애지중지 볍씨를 다루는 정성이 남다르다.
양산초는 “학교4H회 그린과제 활동 사업에 선정돼 학생들에게 천연염색과 고추ㆍ토마토 키우기, 벼 재배하기 등 체험활동 위주로 교육을 진행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김홍표 시민기자 pyo512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