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에 따라 잠정 보류했던 2030년 양산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를 오는 28일 오후 2시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계획(안)은 지난 2008년에 2020년을 목표로 수립한 양산도시기본계획을 근간으로, 양산시 백년대계를 위한 도시발전 기본틀을 확립하기 위한 종합계획이다.
도시미래상과 계획별 지표, 도시공간구조 구성, 토지이용계획과 기반시설, 공원ㆍ녹지계획 등 부분별 계획이 포함돼 있다. 또 제4차 국토종합계획과 부산권 광역도시계획 일부변경 등에 따른 여건변화를 반영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이번 공청회는 2030년 양산도시기본계획(안)을 시민에게 알리고 양산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인만큼 시민의 많은 참여와 의견 제시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는 공청회에서 시민과 관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후 시의회 의견청취와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11월께 경남도에 도시기본계획(안)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후 경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3월께 최종 승인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