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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시사용어] 헤이트 스피치, 오피스 우울증, 사회 공포증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5/07/14 09:37 수정 2015.07.14 09:33



헤이트 스피치(Hate speech)

국적, 인종, 성, 종교, 성 정체성, 정치적 견해, 사회적 위치, 외모 등에 대해 의도적으로 깎아내리는 발언이다. 이러한 성향이 폭력, 테러 등 범죄행위로 드러나는 것을 헤이트 크라임(hate crime, 증오범죄)이라고 하며 미국, 독일, 영국 등은 개별적으로 이를 규제하고 있다.

공공장소에서 이뤄지는 편견과 폭력을 부추기는 위협ㆍ폄하ㆍ선동 발언 등은 물론이고 국기 등 상징물을 모욕하는 행위까지 포괄한다. 증오 감정을 담고 있기 때문에 증오언설(憎惡言說)이라고도 한다.

2013년 재특회(재일 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 모임)를 필두로 한 일본의 극우 세력이 재일 한국인을 대상으로 헤이트 스피치를 자행하면서 한국에도 헤이트 스피치가 알려졌다.

오피스 우울증

오피스 우울증은 말 그대로 직장에서 느끼는 우울감이다. 불황으로 인해 기업 분위기가 삭막해지면서 나타나는 일종의 스트레스다.

주로 직장 내 인간관계, 회사의 좋지 않은 상황, 과도한 업무량이나 회사 생활 부적응 등이 원인이다. 우울감 외에 두통이나 집중력 저하, 출근 거부, 불면증 등 증상을 동반하며 심할 경우 자살 충동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사회 공포증(Social Phobia)

사회 공포증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 당황하거나 바보스러워 보일 것 같은 사회 불안을 경험한 후 다양한 사회적 상황을 회피하게 되고 이로 인해 사회적 기능이 저하되는 정신과적 질환이다.

사회 공포증을 가진 사람들은 다양한 사회적 상황에서 창피를 당하거나 난처해지는 것에 대한 과도한 두려움을 가지는데, 예를 들면 많은 사람 앞에서 이야기할 때, 대중 화장실에서 소변을 볼 때, 그리고 이성에게 만남을 신청할 때 심한 불안감을 경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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