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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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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책책 책을 읽자!] 담론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5/07/14 10:25 수정 2015.07.14 10:21



신영복의 마지막 강의
  담론

신영복 교수는 1989년부터 거의 25년간 대학에서 강의했다. 현재 신 교수는 2014년 겨울 학기를 마지막으로 더는 대학 강단에 서지 않는다. 그는 강단에 서지 못하는 미안함을 자신의 강의를 녹취한 원고와 강의노트를 바탕으로 만든 책 ‘담론’으로 대신한다고 말했다. 

신 교수의 첫 저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에서 마음을 다스리고, 2004년 ‘강의’에서 동양고전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에 대한 탐색을 거쳤다면, 이번 책에서는 사색과 강의를 ‘담론’이라는 이름으로 합쳐냈다. 동양고전 독법을 통해 ‘관계론’의 사유로 세계를 인식하고, 고전을 현재의 맥락에서 오늘날 과제와 연결해낸 책이다.
 
또한 저자 자신이 직접 겪은 다양한 일화들과 생활 속에서 겪은 소소한 일상을 함께 들려줌으로써 동양고전의 현대적 맥락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강의’이후 깊어진 논의와 풍부한 예화를 담아낸 이 책에서 신 교수의 절제와 강건한 정신을 엿볼 수 있다.

저자 : 신영복  / 출판사 : 돌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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