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양산 전역에 폐쇄회로(CC) TV가 112곳, 323대로 확대될 전망이다. 우선 6월 말까지 71곳 237개가 설치됐고 9월 말 까지 41곳 86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CCTV 확대 설치로 범죄ㆍ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초등학교ㆍ유치원 등 통학로와 공원 등에 HD급(고화질) 카메라를 설치해 어린이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올해 방범용, 어린이 보호구역ㆍ공원용과 교통상황용 CCTV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기존에 설치된 카메라 가운데 성능 저하나 고장으로 차량번호판 윤곽인식 판독이 흐린 카메라는 교체한다. 화면을 가리는 가로수 정리, 이물질 제거작업, 주변 환경 변화에 따른 이설작업 등 다양한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양산시는 “최근 몇 년 동안 타 지자체에 비해 CCTV 설치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15억원가량을 투입하고 있다”며 “최적의 장소에 CCTV가 설치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으며 철저한 관제를 통해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CCTV 설치요청 민원이 폭주하고 있는데, 주로 도난사건(전기전선, 공사자재)과 특정지역 안전사고(투신, 교통사고), 개인주택(범죄 예방) 등 특정지역 카메라 설치요청이 대부분”이라며 “이를 모두 수용하기에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기 때문에 일차적으로 해당 지역 관리자(개인ㆍ기업ㆍ관리부서 등) 스스로 근본적인 자구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