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라면 누구나 ‘섹스 앤 더 시티’ 주인공처럼 주말 아침 브런치 레스토랑에서 편안한 식사를 꿈꾼다. 평산동 ‘비바104’(대표 방영애)가 웅상지역 엄마들 입맛을 사로잡으며 핫한 브런치 맛집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신선한 재료 사용은 물론 비바104만의 엔틱한 실내 분위기가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
↑↑ 비바104 실내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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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가구에 엔틱한 소품
소녀 감성 자극하는 인테리어
평산농협 사거리에서 평산 먹자골목 방향으로 조금 걸어가다 보면 세련된 건물 한 채가 유독 눈에 띈다. 마음속으로 ‘오~ 좀 멋진데~’하며 건물을 훑어보다 3층 ‘브런치 카페 VIVA104’라는 간판에 시선이 멈춘다. 야외 테라스가 멋지다. 저곳에서 편안하고 우아하게 브런치 한 번 즐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발걸음이 절로 향한다.
엘리베이터도 있지만 계단을 추천한다. 모던한 분위기의 조명과 계단 인테리어가 기대감을 한층 높여준다. 매장 안에 들어서면 엔틱한 인테리어가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니 빈티지하기도 하고 모던하기도 하다. 한 마디로 표현하기 애매할 정도로 다양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실내 한 쪽에 정원도 꾸려진데다, 아기자기한 소품들까지…. 소녀 감성을 한껏 자극한다.
가구 하나하나 독특하지 않은 것이 없다. 배 모양 인테리어 가구와 소품은 묘한 상상에 빠져들게 한다. 더욱이 12개 좌석에 있는 식탁과 의자가 모두 각양각색이다. 올 때마다 다른 좌석에 앉으면 12곳의 다양한 카페에서 번갈아 브런치를 즐긴 기분마저 들 것 같다.
레스토랑 못지 않는 요리에
라떼아트 그려진 커피까지
인테리어를 충분히 즐겼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브런치를 맛 볼 시간. 브런치 카페답게 다양한 커피와 음료가 있다. 요리 역시 피자, 파스타, 샐러드에 수제 돈까스까지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음료와 요리를 고르는 수고스러움을 덜어주는 세트 메뉴도 있다. 2인 특별 메뉴로 치킨 텐더 샐러드, 마르게리따 피자, 까르보나라 파스타와 아메리카노 두 잔에 2만8천원이다. 점심 특선이지만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문 가능하다. 너무 착한 가격에 맛과 양이 부족할 거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 치킨 텐더 샐러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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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도 비타민, 라피치노, 리콜라, 오크잎 등 이색적인 재료만으로 엄선해서 나온다. 파스타와 피자로 자칫 느끼해지기 쉬운 입안을 싱그러운 드레싱을 더한 샐러드가 깨끗이 씻어내 준다.
토마토, 바질, 모짜렐라 치즈를 주재료로 한 마르게리따 피자는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2천원을 추가하면 고소한 치즈와 달콤한 꿀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고르곤졸라 피자로 바꿀 수 있다.
↑↑ 마르게리따 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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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원두로 갓 뽑아낸 아메리카노는 약간의 산미가 있으면서도 향이 은은하게 퍼진다. 하트 모양 라떼 아트가 살포시 새겨진 카폐라떼와 자몽 한 개를 통째로 갈아 만든 자몽에이드도 추천메뉴다. 이 외에도 카푸치노, 모카프라페, 카라멜 마끼아또, 아포카토, 사케라또 등 커피종류가 다양하다. 홍차 허브티, 스무디, 쉐이크 종류도 있다.
↑↑ 카페라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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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몽에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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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쉐프와 바리스타 손길
“고객이 만족하는 카페될 터”
커피와 요리 모두 전문가 손길이 가득 느껴진다. 역시나 전문 쉐프와 바리스타가 직접 만든단다.
방영애 대표는 “비바104는 올해 초 문을 열어 아직 걸음마 단계예요. 저 역시도 이런 브런치 카페가 처음이라 특별한 운영 노하우가 있는 것은 아니죠. 다만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합니다. 인테리어를 고민하고, 전문 쉐프와 바리스타를 두는 것 역시도 그 때문이죠. 무엇 하나 만족스럽지 못하면 다시 찾지 않게 되잖아요. 인테리어, 음식, 서비스까지 모든 요소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편안하고 부담없이 누구나 수다를 즐길 수 있는 우리 동네 브런치 카페가 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 방영애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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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양산시 평산5길 7
■ 연락처: 363-6066
■ 운영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연중무휴)
■ 가격: 허니브레드+아메리카노2잔(1만1천원), 수제돈까스+스프+아메리카노(1만원), 치킨텐더샐러드+마르게리따피자+파스타+아메리카노2잔(2만8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