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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혜옥 고려수지침학회 신양산지회장 055)383-35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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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크린선은 겨드랑이에 95% 정도가 집중돼 있고 나머지는 귓바퀴, 항문주위, 유두주위, 배꼽주위 등에 분포돼 있다. 아포크린선은 태아일 때는 전신 피부에 분포하나 출생 후 점차 없어지거나 퇴화해 신체 일부분에만 남아있게 되는데 가장 대표적인 부위가 겨드랑이다. 따라서 겨드랑이 이외의 부위에서 암내가 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반면, 에크린선은 온몸에 분포돼 있으며 특히 손바닥과 발바닥에 많이 있다.
에크린선에서 분비된 땀은 무색, 무취이며 99%가 수분이다. 땀을 많이 흘렸을 때 땀 냄새가 날 수 있지만 에크린선에서 분비된 땀 때문에 생긴 냄새는 암내와는 전혀 다르다.
땀의 역할은 증발열을 발산해 체온을 조절한다. 또한 피지방과 함께 피지 건조를 막으면서 피부를 정상으로 유지하는 작용도 한다. 땀샘은 손바닥과 발바닥에 가장 많이 분포해 있고 그 다음이 이마다.
발한(發汗)은 기온이 높거나 온몸에 의해서 나타나는 온열성 발한과, 정신적, 감각적 자극으로 일어나는 정신성 발한이 있다. 정신성 발한은 주로 손바닥, 발바닥, 겨드랑이에서만 일어나고 있다. 그러므로 액취증 환자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신경을 쓰면 냄새는 더 심하게 나타난다. 액취증 환자는 피로가 쌓이거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고 청결에 힘써야 한다.
액취증은 우성 유전한다고 보고돼 있다. 통계에 의하면 부모 중 1명이 액취증을 갖고 있으면 50%의 자녀에서 액취증이 생길 수 있고, 부모가 모두 액취증을 갖고 있으면 약 80%의 자녀에게서 액취증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20% 정도에서는 전혀 가족력이 없이 액취증이 오는 경우도 있다.
액취증은 일반적으로 암내라고 하며, 주로 겨드랑이 땀이 악취를 풍긴다. 겨드랑이 아포크린선에서 나오는 분비액 속 지방산이 세균에 의해 분해되며 발생하는 독특한 냄새를 액취라고 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에크린선이 땀 분비를 높여 습윤해진 곳에서 세균이 많이 번식하게 된다.
이때 일반인도 냄새가 나게 되는데 주로 발 냄새가 심하게 나타난다. 액취는 아포크린선이 발달하는 사춘기에 심하게 나타나며 흑인, 백인, 황인종 순으로 많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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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8ㆍ19ㆍ24, I2, E8에는 기마크봉을 붙이도록 한다. 환자의 장부허승에 따라 보제법과 기본방, 요혈에 뜸을 뜨면 냄새를 감소시킬 수 있다.
인체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하거나 건강이 좋지 않을 때 암내가 더 심하게 난다. 따라서 평상시 뜸 뜨는 것을 습관화해 면역력이 높아지면 액취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