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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인생 성공의 열쇠, 자아 재발견 일복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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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성공의 열쇠, 자아 재발견 일복특강”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5/07/21 12:58 수정 2015.07.21 12:54



나는 매주2회 화이기스화진화장품 양산지점에서 두피, 등, 허리 마사지를 몇 년째 받으러 다닌다. 하지마비로 고생하던 중 우연한 기회로 마사지를 받고 몸이 많이 치유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런데 국내 유명화장품 회사 회장으로 2006년 ‘즐겁게 일을 하면 반드시 복이 온다’는 믿음으로 국민일복운동본부를 만든 강현송 총재. 강 총재는 매주 2회 전국 250여 아이기스화진화장품 지점 위성영상을 통해 이미 전 세계적으로 익숙하고 잘 알려진 성경구절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는 긍정버전으로 인류 불행 원인과 해결책을 명쾌하게 제시하는 일복강의를 하고 있다. 2시간 동안 강의에서 자사 제품 홍보는 한 마디도 듣지 못했다.

(사)국민일복운동본부 강현송 총재 강의는 인류철학의 대명제 ‘나는 누구인가?’로부터 시작한다.

강 총재는 “‘나’를 정의할 때 나는 어려서부터 기억하고 경험하고 배우며 살아온 지금까지의 ‘나’를 나라고 한다”며 “즉 지금까지 우리는 눈에 보이고 경험한 것들로 본 나를 ‘나’라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정의된 나는 진정한 의미의 나라고 볼 수 없다”며 이러한 현상을 눈에 보이는 세계 즉 ‘본능의 세계’라고 설명했다.

강의 요지는 인생성공 비밀을 풀 수 있는 열쇠는 다름 아닌 자기에 맡겨진 일에 게으름을 피우거나 눈가림식으로 건성건성 하는 것이 아니라 일을 즐겁게 하면 틀림없이 복이 온다는 내용이다.

강 총재는 강의를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나’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나갔다. 그가 말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나’는 받을 빚이나 갚을 빚이 있는 나로 세분화했다. 여기서 강의를 듣는 대부분 사람은 “나는 받을 빚도 갚을 빚도 없다”고 그에게 질문을 던진다. 강 총재는 “맞다. 당신은 받을 빚도 갚을 빚도 없다”며 “당신이 말한 빚은 단지 눈에 보이는 빚이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그가 말한 빚은 전생의 유전자와 관련된다. 예를 들어 전생의 유전자로부터 받을 빚이 있다면 빚을 받게 되는 것이고 반대로 빚을 졌다면 빚을 갚아야 하는 것이다. 이어 “우리 삶의 모든 병이나 불행은 빚을 받고 빚을 갚는 과정과 연관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그의 강의는 일복(福), 기(氣)의 관계에 대한 심화설명이 이어졌다.

“흔히 모든 만물은 기(氣)를 뺏고 뺏기는 관계다. 일복은 이 문제의 근본인 빚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다. 일은 자가 발전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일정 수준의 일을 하면 자기 쓸 만큼이거나 일정량 일복 피크선은 사람마다 다르다. 가령 100이라는 일복피크선이 있다면 이 선을 넘기 전까지는 내가 소비하는 것이지만 이 선을 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유전자 빚을 갚기 시작하는 것이다”

강 총재는 “주변에 어느 분야든지 크게 성공한 사람들은 자기 분야에서 ‘미쳤다’라는 소리를 듣는다”며 “열심히 일해서 진 빚을 모두 갚아 받을 것만 남아 똑같이 일해도 잘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자아개발에 대해 강의를 계속했다. 육체와 정신이 일에 집중된 몰입상태에서 열심히 일하고 일에 미치면 이는 자아개발로 이어진다. 그는 40여년 전 자신의 자아개발이 됐던 막노동 시절 경험을 언급하며, 톨스토이 작품을 소개했다. 톨스토이의 안나카레리나에서 주인공 레빈은 진정한 노동의 가치를 보여준다. 특히 레빈은 귀족, 백작, 지주라는 특수한 신분으로 농업에 종사하지 않아도 되는 인물이다. 하지만 레빈은 농사를 지으면서 일에 정신몰입을 한다.

레빈은 오랫동안 베어나감에 따라 더욱더 무아지경의 순간을 느끼게 됐다. 그런 때에는 이미 손이 낫을 휘두르는 것이 아니라 낫 그 자체가 배후에서 끊임없이 자기를 의식하고 있는 생명으로 가득 찬 육체를 움직이기라도 하듯이 레빈은 시간의 흐름을 느끼지 못했다. 레빈이 얼마나 일에 몰입했는지를 잘 보여준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일이 주어진다. 하지만 그것에 얼마나 몰입하는 가는 개인마다 천차만별이다. 일복운동의 취지는 인간이 정신의 힘을 깨닫고 일의 개념을 달리할 때 자아실현과 더불어 능력을 개발해 성공과 행복, 부를 창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강 총재는 강원도 홍천 산골에서 태어나 중학교를 졸업하고 살벌한 사회생활에 첫발을 내디뎠다. 원리원칙을 고수하고 강직한 성품으로 막노동, 택시기사, 어부 등 37가지가 넘는 직업을 전전하며 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기만의 인생관과 성공 철학을 정립한 인물이다. 현재 250여명의 정직원과 2만여명의 사원을 거느린 화장품 업체 회장이면서 수많은 대학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일복특강’을 진행하면서 강원대 초빙교수로 나가기도 한다. 강 총재가 강의하고 있는 일복운동을 제2의 새마을 운동으로 승화시켜 일할 수 있고 생산성이 높은 청ㆍ장년층에 이 운동을 국가 차원에서 전개하면 어떨까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이호형 시민기자 hmlee636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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