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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포토에세이] 삼복의 한가운데에서..
오피니언

[포토에세이] 삼복의 한가운데에서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5/07/28 09:23 수정 2015.07.28 09:19




여름의 한가운데인 삼복지절, 휴일 낮 분수는 뜨거운 태양을 향해 힘찬 물줄기를 쏘아 올린다. 허공을 치솟다가 하얗게 떨어지는 환호성 속으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시원하게 뛰어들고, 광장은 한순간 동화 같은 물속 세상이 된다.

세찬 물줄기 가닥을 샤워기 삼아 머리를 대고 있는 아이는 올여름 복더위쯤이야 거뜬히 넘길 수 있다는 듯 당찬 모습이다.

김민성 시인 글ㆍ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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