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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기자 마당] 여름방학은 학생들의 ‘골든타임’..
교육

[학생기자 마당] 여름방학은 학생들의 ‘골든타임’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5/07/28 09:55 수정 2015.07.28 09:51
학년별 방학활용법 달라

학생부전형부터 캠프까지



 
↑↑ 박다혜(경남외고2) 학생기자
 
대부분 학교가 여름방학을 시작한 가운데 학생들에게 방학은 굉장히 중요한 시기다. 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2학기 성적뿐 아니라 수능시험에까지 영향을 받을 정도로 학생들에게는 흡사 ‘골든타임(사고나 사건에서 인명을 구조하기 위한 초반 금쪽같은 시간)’과 같기 때문이다.

방학에는 거의 모든 학생이 학습계획을 미리 세워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했거나 공부하고 싶었던 부분을 채워나간다. 이런 방학활용은 학년별로 조금씩 다르다.

고등학교 3학년은 조만간 수시원서를 넣는 시기라 방학을 통해 자기소개서를 완성하거나 점검한다. 자기소개서를 쓰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중요하기 때문에 전문적이고 철학적인 키워드를 써야 할 것 같지만 일상적인 언어로 진정성을 이끌어 내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그밖에 시간적 압박감을 느끼기 때문에 자격증이나 진로관련 캠프를 다녀오는 것도 좋다.

현재 수시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이번 방학을 잘 활용해 학생부종합전형을 노려보는 것도 좋다. 경남은 다른 지역에 비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한 비율이 눈에 띄게 낮아 신경 쓸 필요가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된 활동과 성과, 수상실적,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을 통해 학생의 지속적인 노력을 확인한다. 먼저 자기소개서로 생활기록부 내용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학생의 생각을 듣는다. 추천서로는 학생을 가까이서 지켜본 선생님의 평가를 통해 서류를 검증해 평가한다.

고등학교 2학년은 3학년이 되기 직전 겨울방학보다 여유롭지만 내신과 수능을 준비해야하기 때문에 3학년처럼 공부하는 자세를 갖추는 것이 좋다.

1학년은 고등학교 진학 후 처음 맞는 방학이기 때문에 굉장한 포부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 때 세운 계획을 제대로 지키면 된다. 

경남외국어고등학교(교장 전병철) 박아무개 학생은 “이번 여름방학은 지난해처럼 헛되이 보내지 않기 위해 미리 과목별로 계획을 세워 학교 보충수업에 참여해 알찬 시간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다가올 2학기를 대비해 다양한 스펙을 쌓고 공부하고 건강까지 놓치지 않는 골든타임 여름방학을 보내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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