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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 안전점검 결과 D등급으로 판정돼 재건축에 들어갔던 양산도서관이 1년 6개월여 공사 끝에 지난 1일 그 모습을 드러냈다. 임시 개관 후 장서 정리와 집기정비 등 일부 미흡했던 시설을 갖추고 지난 22일 오전 10시 정식 개관식을 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나동연 시장, 윤영석 국회의원,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한옥문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ㆍ시의원, 학교장, 기관단체장,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념식, 시설관람, 테이프커팅, 현판식 순으로 진행했고 마지막으로 양산고 농악대 ‘천재지변’과 ‘양산국악청’이 함께 길놀이 공연을 펼쳤다.
희망1길 25에 확장ㆍ재건축한 양산도서관은 2천204㎡ 부지에 총 사업비 45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각종 자료ㆍ열람실과 시청각실, 강좌실 등 교육ㆍ문화시설을 갖췄다. 양산시가 건립한 후 지금까지처럼 양산교육지원청이 위탁 운영하는 방식이다.
양산시는 “양산도서관이 한층 쾌적하고 편리해지면서 원도심 주민 거점 교육기관 역할과 독서문화 복지를 증진하게 됐다”며 “교육인프라 확충으로 인구 30만 교육도시 기반을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