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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제140회 양산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국지도60호선 교통지옥 만들어선 안 돼”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5/08/18 09:16 수정 2015.08.18 09:12
김정희 의원, 상습정체ㆍ사고 유발 등 지적



 
 
“이미 결정된 사항에 대한 잘잘못을 따지고자 하는 게 아니다. 다만 도로가 완공됐을 때 대형사고가 예견되는 만큼 현 시점에서 바로 잡아가야 한다”

김정희 시의원(새누리, 중앙ㆍ삼성)이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 1단계 신기마을 나들목 구간이 노선변경으로 인해 상습정체와 교통사고유발 가능성이 있다며, 자동차전용도로의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난 17일 제14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서 “국지도60호선이 현행대로 시공된다면 통행량이 많은 출ㆍ퇴근 시간과 주간에는 상습정체가, 통행량이 적은 저녁과 새벽 시간에는 대형교통사고가 예견된다”고 지적했다.

그 이유로 크게 S자 도로와 접견도로 교차로 수 등을 들었다.

김 의원은 “해강아파트에서 베데스다병원까지 600m 구간이 급경사와 곡각으로 꺾이는 부분이 많아 최고속도 시속 40km로 제한하더라도 심각한 교통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며 “더욱이 베데스다병원에서 유산파출소 사이 교차로가 4군데나 설치돼 있어, 장안에서 4차선으로 질주해 오는 차량이 신호대를 4번이나 만나게 되면 그곳은 자동차 전용도로가 아닌 자동차 서행 주ㆍ정차장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하고 있지 않은 지, 지엽적인 문제에 매달려 더 큰 것을 팽개치고 있지 않은지 심각하게 반성해 봐야 할 때”라며 교통혼잡 해소와 지역개발 촉진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오히려 교통지옥을 자초하는 사업으로 바뀌어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

김 의원은 동원과기대까지 이어지는 도시계획도로와 국지도60호선에서 내려오는 동원과기대 나들목을 확장해 차량을 분산시키는 방안을 제시했다. 더불어 “국지도60호선이 상습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는 양산~김해간 고속도로를 대체하기 위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지혜를 모아 줄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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