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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거점별 우수중학교 사업은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복지 농어촌 건설’ 정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지속 발전이 가능한 거점별 우수중학교를 육성하기 위해 2013년부터 교육부에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우수중학교는 전국 모두 30개교로, 면단위 지역 60명 이상 중학교를 대상으로 시ㆍ도교육청 예비심사와 교육부 본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농어촌에서도 꿈과 끼를 살릴 수 있는 교육 여건을 구축하고, 학생 수 감소와 학교 소규모화의 악순환을 막아 학생들에게 질 좋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중학교를 집중 육성, 향후 지속 가능한 농어촌 교육을 구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다시 말해 초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도시로 이탈하는 현상을 방지하고 농어촌 지역의 초ㆍ중ㆍ고교를 균형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다.
양주중은 앞으로 3년간 매년 3억700만원 모두 9억2천1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지원사업으로 자유학기제, 학교 진로교육프로그램, 학교 스포츠클럽, 예술동아리(오케스트라, 뮤지컬 등), 정보통신기술 활용 프로그램(무선 인터넷망, 스마트패드 활용) 등 필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학력증진, 특기적성, 학부모교육 등 학교 자체 특색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도시학교와 비교해서 손색이 없을 특성화된 농어촌 우수중학교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양주중은 이 사업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학교운영위원회와 동문회, 학부모회가 모두 협력해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각종 학교교육활동을 적극 홍보하며 자녀들의 미래를 설계하는 주체로 나설 계획이다.
구영건 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했던 농어촌지역 중학교를 집중 지원함으로서, 도시지역과 지리ㆍ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돌아오는 농어촌 중학교’가 만들어 질 것”이라며 “또 양질의 교육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교육여건이 형성돼 향후 양주중이 농어촌 교육의 발전적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