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초대 時] 석양
오피니언

[초대 時] 석양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5/08/25 09:50 수정 2015.08.25 09:45
최경식 시인




 
↑↑ 최경식
시인
한국문인협회 인성교육개발위원
양산천성문학회 상임고문
 
바다 풍경이
아름답게 보이는 고즈넉한 카페 
훈훈한 분위기를 먹으며
창살에 걸려있는 붉은 석양을 보았다


너무 황홀하여
가까이 잡아 보려 허겁지겁 언덕에 올랐다
순간에 숨어버린 석양
하늘만 붉게 물 들이고 떠났다


멍하니 허공에 잔상만 바라보다
삶에도 시간의 필요성이 있다고
지나가는 바람이 일깨워준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