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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 물놀이장 수질 ‘이상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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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양산 물놀이장 수질 ‘이상 무’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5/08/25 09:59 수정 2015.08.25 09:54
워터파크, 내원사, 무지개폭포 등 5곳 수질검사

“시민 누구나 물놀이 가능한 안전한 수준 유지”



최근 여주시에서 발생한 물놀이장 사고로 물놀이 시설 수질에 대한 시민 불안이 높아졌다. 특히 지난주를 끝으로 여름휴가 정점을 찍은 후 아쉬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 집 가까운 계곡이나 물놀이형 수경시설이지만, 과연 물이 깨끗할지 걱정되는 게 사실이다. 

양산시가 양산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물놀이형 수경시설과 계곡 등 양산지역 물놀이장 5곳에 대해 수질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물놀이가 가능한 안전한 수준의 수질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에게 휴식과 물놀이 공간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물금 워터파크 분수대를 비롯해 통도사ㆍ내원사ㆍ홍룡폭포ㆍ무지개폭포 등 5곳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수소이온농도(PH), 탁도, 대장균군, 생물화학적산호요구량(BOD), 용존산소량(DO), 부유물질량(SS) 등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바닥분수 등 시설을 갖춘 수경시설이 어린이 물놀이 장소로 점점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여름철 도심의 중요한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 양산은 물금 워터파크에 바닥분수와 무료 물놀이 시설을 마련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양산시 수도과는 “병원성 세균 등이 호흡기와 피부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아이들이 즐겨 찾은 워터파크 바닥분수 수질은 월 1회 정기적으로 검사를 시행해 안전한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또한 수질기준에 부합할 경우 철저한 원인규명과 소독, 용수교환 등을 통해 향후 철저한 수질관리가 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예경 시의원(새정치연합, 비례)은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되기 전에 시민이 안심하고 우리지역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는 7월 초부터 주기적으로 수질검사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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