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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건설기계 냉각 장치를 점검하며 과열을 막고 뜨거운 액체, 고열기계, 화염 등 열이 발생할 수 있는 요인을 막을 수 있도록 방열막을 설치하는 게 좋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 사업주는 근로자가 편한 복장으로 근무하게 하고, 휴식시간도 짧게 자주 줘야 한다. 작업 중 15~20분 간격으로 1컵 정도 물이나 식염수를 마시게 해야 한다.
폭염경보나 특보가 내려지면 기온이 최고조에 달하는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실내ㆍ외 작업을 중단하고 자주 휴식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작업해야 할 경우 가장 무더운 시간대(오후 2~5시)에 서늘한 곳에서 쉴 수 있는 휴식시간을 3회 이상 갖도록 한다.
건설 현장처럼 옥외사업장은 폭염특보가 발령될 경우 가장 무더운 시간대에 쉴 수 있게 하는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운영하는 한편 그늘을 제공하고 물과 소금을 비치해야 한다.
■ 열에 의한 건강장해 예방
땀 흘려 일한 후 갈증으로 물을 마실 때 염분을 섭취하지 않으면 근육 경련을 느끼게 된다. 이 현상을 열 경련이라고 하는데, 근육 경련은 하지에서 많이 발생한다. 주로 등산이나 격렬한 운동, 심한 육체적 노동을 한 뒤 나타나지만 때로는 일이 끝나고 쉴 때 나타나기도 한다. 또 샤워로 근육이 차가워질 경우 이 증상이 나타기도 하는데, 소금 넣은 물을 마시거나 링거를 맞으면 쉽게 회복할 수 있다.
열 경련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목마르다고 해서 물만 마셔서는 안 되고, 물 1ℓ에 찻숟가락 절반만큼 소금을 넣어 전해질 균형을 맞춰야 한다.
열 피로는 열로 인한 체온조절 실패로 염분과 수분이 부족해서 생기는 병이다. 심한 갈증과 피로감이 나타나고, 정신적인 불안감이나 판단력 장애 등이 나타난다. 체온은 38.9℃까지 올라갈 수 있고 심하면 정신착란, 체온 상승, 혼수 등도 따를 수 있다.
염분이 부족한 경우에는 식욕부진, 메슥거림, 구토, 설사 등도 나타난다. 치료는 그늘진 곳에서 쉬면서 염분이 함유된 물을 마시면 곧 나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