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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대한민국관악제가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대전 중앙과학관에서 열렸다. 이날 중부초 윈드오케스트라는 밝고 활기찬 느낌의 박병학 작곡 ‘여명의 아침’과 알토 색소폰과 플롯의 조화도운 듀엣이 돋보이는 스티븐 라이케네의 ‘Pilatus:Mountain of Dragon’을 연주해 은상을 수상했다.
중부초는 지난해 제39회 대한민국 관악제에서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년 연속 수상으로 명실공히 실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대회에 참가한 하은빈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실력이 많이 향상됐으며, 단원들과도 친밀해져 합주가 더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중부초 윈드오케스트라는 2007년 창단해 현재 43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매일 이른 아침 1시간, 점심시간 40분, 방과 후 1시간씩 꾸준히 연습하며 기본기를 다지는 데 전념하고 있다.
이향래 교장은 “여름방학 찜통더위 속에서도 아름다운 선율과 풍부한 화음을 위해 즐거운 마음으로 연습에 참여했다”며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 가는 그 땀과 열정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