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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대형사고 잦은 국지도60호선 ‘마의 도로’ 개선한다 ..
사회

대형사고 잦은 국지도60호선 ‘마의 도로’ 개선한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5/09/01 09:12 수정 2015.09.01 09:08
동원과기대 나들목 곡각에 급경사 사망사고 잦아

제한속도 낮추고 과속방지턱, 중앙분리대 등 설치

교통사망사고가 잦은 국가지원지방도60호선 동원과기대 앞 나들목에 선형 개선공사를 시행한다.

국지도60호선 동원과기대 앞 나들목은 직각으로 꺾어지는 극심한 곡각구조의 내리막길인 데다, 대형차량 통행이 잦아 교통사고가 났다 하면 대형사망사고가 터지는 ‘마의 도로’다.

지난 6월 5t 트럭이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SUV 차량과 충돌에 그 자리에서 운전자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뿐 아니라 앞서 4월에도 25t 레미콘 차량이 넘어지면서 차량 10여대가 부서지고 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지난해 5월 역시 사상자 3명이 발생하는 대형사고가 터졌다.

때문에 이 같은 사고를 두고 예견된 데다 반복까지 되고 있는 참사라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됐다.<본지 581호, 2015년 6월 16일자> 이에 양산시는 올해 추경예산에 사업비를 확보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선형 개선공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힌 것.

시행에 앞서 경남도 도로교통공단 전문가 자문을 받아 양산경찰서와 현장 합동 점검을 통해 사고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설계에 반영하기로 했다.

전문가 검토내용으로는 내리막길 곡각지역 서행을 유도하기 위해 기존 통행속도 40km/h에서 30km/h로 하향조정한다. 또 연속 과속방지턱 5개 설치로 감속운행 효과를 유도한다. 뿐만 아니라 도로 폭 확장과 중앙분리대 설치로 중앙선 침범사고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양산시는 “현재 국지도60호선 개통으로 웅상지역과 연결하는 중요한 간선도로인 점과 시민의 안전한 도로이용을 위해 하반기에 최대한 빨리 공사에 착공해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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