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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학생기자]“갑작스러운 비에도 걱정 없어요”..
교육

[학생기자]“갑작스러운 비에도 걱정 없어요”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5/09/01 11:08 수정 2015.09.01 11:37
경남외고 ‘양심우산 제도’ 도입, 우천 시 자율적 이용




 
↑↑ 박다혜 경남외고2
 
경남외국어고등학교(교장 전병철)는 산 중턱에 있는 학교로 자연 친화적인 특색을 보인다. 자연과 함께하는 만큼 돌과 흙이 덮고 있는 학교에 비가 올 때면 학생들 불편의 목소리가 커진다.

경남외고는 갑작스러운 우천 시 우산을 가져오지 않은 학생들이 비를 맞는 피해를 막기 위해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양심우산 제도’를 도입했다.

경남외고 학생들의 양심과 책임감에 의해 운영되는 양심우산 제도는 학부모위원회에서 100여개의 우산을 기증해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신관 1층, 본관 2층 중앙계단, 본관 1층 현관에 각 양심우산을 비치했다. 비에 젖은 돌과 계단이 미끄러워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는 학생과 교직원에게 유용한 서비스가 도입된 것.

경남외고 정아무개(18) 학생은 “양심우산이 비치된 후 갑작스런 비에도 당황하지 않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어 마음이 놓인다”라고 말했다.

경남외고 학생들의 양심으로 운영되는 양심우산 서비스가 앞으로도 회수율 100%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자발적이고 책임감 있는 학생들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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