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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서 퍼왔어요] 양산 명소 천태사 나들이… 특별한 여행, 특별한 만남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5/09/15 09:55 수정 2015.09.15 09:50
http://blog.naver.com/haru8570/

haru8570 님의 블로그



남편이 양산 원동으로 데이트가자고 해서 따라갔어요. 그곳 밀양으로 가는 국도방면에 양산 명소 ‘천태산’이 있는데요. 산세가 정말 뛰어나더군요.


날씨가 좋으니까 천태산이 더 빛나보이는 것 같아요. 천태산 앞자락에 천태사가 자리 잡고 있었어요. 규모가 큰 절은 아니더라도, 한적한 곳에 위치한 절치고는 꽤 컸어요.

천태산이 유명해서 등산하시는 분들도 많고, 관광으로 천태사에 오시는 분들도 많이 보였어요. 천태사가 새 단장을 한다고 지금은 공사 중인 곳이 많아요. 그런데 그 공사가 끝나면 정말 전국에서 예쁜 절로 손꼽히지 않을까 싶은 정도로 멋진 절이었어요.

공사 중인 천태사지만 지금도 그 자태가 아름다운데 손질보고 다듬고 하면 오죽할까 싶더군요. 그래서 남편이랑 나중에 다시 와보자고 약속까지 했답니다. 공사가 빨리 끝나고 아름다운 절경을 느끼고 싶어요.

천태사는 절도 예쁘고 볼거리도 많고 다 좋은데 딱하나 아쉬웠던 점은 법당으로 들어가기가 부담스럽게 돼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해요. 문이 다 닫혀있고, 방충망 문이고 해서 선뜻 문을 열고 다가서기 겁나더라고요. 문이 열려 있으면 그냥 들어가서 삼배라도 하고 나왔을 텐데 말이죠. 제가 소심해서 그러지는 못했어요.


천태사 명물은 무량수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규모가 제법 크지요? 천태사 무량수궁은 오래된 조각은 아니고 최근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여요. 설명을 읽어보니 2000년대 넘어서 제작됐다는 말이 나오더라고요.

천태사는 그래도 웅장한 규모와 자연절벽에 만들어둔 무량수궁이라서 의미가 깊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바로 옆에 소원 성취 종이도 꽂고 올 수 있어서 체험과 관광을 하기 좋은 곳이죠. 저는 아들이 건강하게 공부 열심히 하도록 해달라고 적었어요. 남편에게 물어봤는데 비밀이라고 하네요.

제가 그날 보고 느낀 천태사는 정말 잔잔하니 볼거리가 많았어요. 지금 가물어서 개울에 물이 없기는 한데 비오고 난 뒤에 가면 경치가 더 좋을 것 같아요.

양산 명소라는 이름에 걸 맞는 아름다운 절이었어요. 가족 나들이나 데이트 장소로 좋으니 좋은 사람과 다녀와도 괜찮은 곳이라 생각해요. 저는 남편과 약속했으니 다음에 함께 또 한 번 찾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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