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박나영(보광중3) 학생기자 |
ⓒ |
이 대회는 과학 원리와 특징을 소재로 직접 과학송을 창작해 노래와 율동으로 표현하는 전국대회다.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지난해 경남 과학송 경연대회에서 은상을 받은 그린나래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6월 1일부터 7월 20일까지 한 참가접수에서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본선대회에 참여하게 됐다. 방학 기간을 활용해 약 3개월 동안 열심히 준비했으며, 개학 후에도 오후 9시까지 남아 연습하는 등 피나는 노력을 했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팀은 ‘쇼 미더 사이언스’라는 이름으로, 학생들의 귀에 익숙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삽입곡과 요즘 유행하는 프로그램 ‘쇼 미더 머니’를 참고해 무대를 꾸몄다. 또한 무대를 준비할 때 학생들이 가장 흥미 없는 과학 교과서 단원을 설문 조사하는 등 학생들이 과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 |
이들의 노력을 알기에 보광중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온라인 인기상 투표에 기꺼이 표를 줬고, 장려상 수상 후에도 아낌없는 칭찬을 해줬다.
그 결과 지난 13일 본선대회 당일 온라인 인기상 투표에서 당당히 1위를 하는 성과를 냈고, 좋은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그린나래 부원 지윤아 학생은 “조금 실수하긴 했지만 3개월간의 긴 연습과 서울까지 가서 대회에 참여했다는 것을 좋은 경험으로 여길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옥 교장은 “꼭 상을 받지 않아도 이번 경험이 학생들에게 더 값질 것으로 생각했는데 당당히 장려상을 받아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린나래는 전국대회를 계기로 한 발 더 발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