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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즐거운 영화보기] 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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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영화보기] 사도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5/09/22 09:42 수정 2015.09.22 09:39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 사도

재위 기간 내내 왕위계승 정통성 논란에 시달린 영조(송강호)는 학문과 예법에 있어 완벽한 왕이 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인다.

뒤늦게 얻은 귀한 아들 사도세자(유아인)만은 모두에게 인정받는 왕이 되길 바랐지만 기대와 달리 어긋나는 세자에게 실망하게 된다.

사도세자는 어린 시절 남다른 총명함으로 아버지 영조의 기쁨이었다. 이런 사도세자는 아버지와 달리 예술과 무예에 뛰어나고 자유분방한 기질을 지녔다. 그는 영조의 바람대로 완벽한 세자가 되고 싶었지만, 자신의 진심을 몰라주고 다그치기만 하는 아버지를 점점 원망하게 된다.

왕과 세자로 만나 아버지와 아들의 연을 잇지 못한 운명,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가 지금 시작된다.

영화 속 송강호와 유아인의 물오른 연기가 그들 상황을 더욱 자세히 그려냈다. 그 덕분에 영조와 사도세자의 비극을 그린 영화는 개봉 첫 주만에 181만여명 관객을 동원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장르 : 드라마 / 감독 : 이준익 / 등급 :  12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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