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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책책책 책을 읽자!] 가족이라는 병..
생활

[책책책 책을 읽자!] 가족이라는 병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5/09/22 09:44 수정 2015.09.22 09:39



우리네 가족 이야기  가족이라는 병

가족이라는 이유로 서로에게 기대하고, 그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면 상처를 받는다. 그렇게 받은 상처들은 켜켜이 쌓여 어느 날 크고 작은 불화로, 사건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이 책의 저자 또한 어린 시절 가족과 불화를 겪었다. 가족과 인연을 끊고 살다가 모든 가족이 죽고 나서야 저자는 그들이 궁금해졌다. 다른 사람들에게 가족이란 무엇인지, 어떤 의미인지도.

저자는 아이 없는 부부, 늦은 나이에 이혼한 친구, 연로한 부모님을 돌보는 중년의 자식, 늙은 자식과 살아가는 부모, 혼인이 아닌 파트너를 선택한 사람들 등 다양한 문제를 겪고 있는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단란한 가족’에 대한 환상을 걷어낸다. 또한, 가족이 가족답게 살아가려면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이 개인의 인격을 되찾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출간 즉시 아마존과 기노쿠니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일본 사회에 뜨거운 돌풍을 불러일으켰다. 책은 가족의 본질에 대해 진지하고도 새로운 논란과 성찰을 불러일으킨다.

저자 : 시모주 아키코 / 출판사 : 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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