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박다혜(경남외고2) 학생기자 | ||
ⓒ |
이른 아침에 학생들이 비몽사몽 밥을 먹는 아침밥, 동아리 친구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먹는 점심밥, 모든 수업을 마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먹는 저녁밥 풍경이 그려진다.
경남외고는 이런 급식소에서 시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다양한 구성의 아이디어로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아침 6시 50분부터 7시 20분까지 수업 전 학생들 아침 식사 시간에 전교생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아침을 차분하게 시작할 수 있게 클래식 음악을 들려준다.
![]() |
ⓒ |
점심시간에는 한 달에 한 번이나 2주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OST’라는 오케스트라 동아리에서 바이올린, 피아노 등 악기를 준비해 급식소 안에서 직접 연주를 하는 이색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급식 줄을 기다리는 동안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전광판에 영어단어를 항상 띄워두기도 했다. 이번 학기부터는 인문학 동아리에서 선정한 학생들의 명언을 급식소 벽에 부착하는 것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학생의 이름을 철학자의 이름과 섞어 소소한 재미를 주기도 했다.
급식소에서 나는 시끌벅적한 학생들 이야기 소리와 웃음소리도 좋지만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급식소를 활용하는 모습도 보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