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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양주공원에서는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려 많은 시민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바로 양산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회장 최순영)가 올해로 두 번째로 주최한 ‘아나바다 알뜰 바자’가 열린 것. 판매 수익금은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해 더 뜻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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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영 회장은 “어린이 교육사업을 우리만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서로 조금씩 힘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면서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좋겠다는 연합회 원장님들 의견을 모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쉬는 날 나와서 봉사하는 것이 피곤하고 힘들지만, 힘든 만큼 많은 시민이 적극 동참해 줘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116곳 가정어린이집이 함께했으며, 가정에서 필요한 의류와 신발, 모자, 액세서리 등 다양한 물품을 기증받아 판매했다. 또한 음료와 먹을거리 등도 직접 만들어 판매해 바자에 나온 시민에게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알뜰 바자에 동참한 나해숙 원장(동화나라 어린이집)은 “오늘 옷만 50만원 정도 팔았는데, 몸이 힘들어도 뿌듯하고 정말 즐겁고 재밌다”면서 “불우이웃돕기 하는 것이니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쁜 가운데서도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해마다 알뜰 바자를 열고 있는 양산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 얻어진 판매수익금을 통해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하는 귀중한 기금이 우리 이웃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고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큰 희망이 되길 기대해 본다.
고광림 시민기자 photokwang@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