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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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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윤현진 기념사업 각계각층 한목소리 - 나동연 양산시장 “정체성 확립 계기 마련할 것”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5/10/27 10:51 수정 2016.06.21 10:51
고증 위한 학술용역 시행
지역인물 발굴 사업 추진
민관 협력 통한 행정 지원

본지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우산 윤현진 선생 추모ㆍ선양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특집기사를 게재하면서 각계각층에서 뜨거운 반응이 일고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윤현진 선생 선양사업 추진은 양산 정체성을 확립하는 중요한 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인구 30만 시대를 여는 양산이 외형과 함께 내실을 다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양산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제 곧 양산은 인구 30만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자족 도시로서 양산이 외형적 성장을 거듭한 것과 함께 양산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 모두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양산의 내일을 준비해야 할 때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우산(右山) 윤현진 선생 선양사업 추진이 양산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꼭 필요한 일이라는 사실을 거듭 강조했다. 지역 출신 인물을 제대로 발굴해 지역 정체성을 바로 잡는 일은 도시 성장 못지않게 시민 역량을 하나로 묶어 또 다른 지역발전 원동력을 마련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나 시장은 윤현진 선생에 대한 선양사업 필요성이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 양산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였던 선생의 공적에 비해 관련 사업이 전혀 없다는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또한 양산시장이기 전에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나라를 위해 삶을 바친 독립운동가를 제대로 기념하지 못한 점을 반성하기도 했다.

이러한 반성을 바탕으로 나 시장은 윤현진 선생 선양사업을 위한 양산시 차원의 행정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가장 먼저 내년부터 미흡하기 짝이 없는 윤현진 선생에 대한 학술연구와 고증을 하기 위해 예산 확보와 함께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서병희 의병장과 함께 양산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인 윤현진 선생에 대한 기본자료조차 부실한 상황에서 선양사업이 정상 추진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우선 선생에 대한 학술연구를 위한 용역비를 내년 당초예산에 확보해 그 결과를 놓고 각계각층 의견을 수렴, 앞으로 시가 추진할 수 있는 사업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나 시장은 선양사업 성공 여부는 정확한 고증에서 시작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독립운동가로서 윤현진 선생의 삶이 고증을 통해 올바르게 시민에게 알려질 때 선양사업 추진이 더욱 힘을 받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2016년은 양산이 시로 승격한 지 20년이 되는 해다. 더구나 시 승격일이 바로 3.1절인 3월 1일이다. 독립을 위해 수많은 국민이 함께한 의미 있는 날에 양산 정체성을 상징하는 윤현진 선생 선양사업이 양산 발전을 염원하는 모든 시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

한편, 나 시장은 윤현진 선생 선양사업 추진에 있어 양산시뿐만 아니라 민ㆍ관이 한마음으로 뭉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의 깊은 관심과 협조를 거듭 부탁했다. 또한 선양사업을 위한 기념사업회가 발족할 경우 시 차원의 필요한 모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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