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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돌탑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5/10/27 09:39 수정 2015.10.27 09:34




탑을 쌓는다는 것은 두 손을 모으는 것이다.

인간의 나약함을 겸허히 인정하며 하늘과 조금이라도 더 가까워지려는 간절함이 허리를 굽히고 돌을 고르게 한다. 수없이 많은 소망이 하나 둘 쌓여지고 그것은 합장처럼 든든하다. 개울 한가득 공든 탑이 즐비하다.
 
김민성 시조시인 글ㆍ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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