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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삽량빵 함께 만들며 어르신들 우정 쌓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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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량빵 함께 만들며 어르신들 우정 쌓아요”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5/11/03 09:46 수정 2015.11.03 09:41
종합사회복지관ㆍ울동네지킴이봉사단 ‘어르신 행복 나들이’



홀몸 어르신들이 갑갑한 집을 벗어나 동년배 친구들과 우정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28일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지혜, 이하 복지관)이 주최하고 울동네지킴이봉사단이 지원한 ‘홀몸 고령 어르신 친구 사귐 사업, 행복 나들이’가 진행된 것.

이날 행사는 복지관 직원과 울동네지킴이봉사단원, 홀몸 어르신 등 23명이 참여해 하북면 삽량빵 체험장을 방문해 삽량빵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복지관에서 어르신들 이동을 책임졌고, 울동네지킴이봉사단은 어르신과 함께 체험하며 말벗이 돼 드렸다.

성지혜 관장은 “홀몸 어르신은 경제적으로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건강이나 정신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해 그들의 욕구를 해결하지 못하고 무력감과 외로움, 고독감을 느끼게 된다”며 “이런 문제는 어르신이 밖에서 활동하고, 어르신 간 유대관계를 쌓으면서 활력을 찾으면 해결되기 때문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울동네봉사단원은 “어르신이 직접 빵을 만들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함께한 저까지 행복해졌다”며 “체험과 더불어 충효에 대한 역사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 어르신들이 흥미로워하셨고 양산의 새로운 관광상품까지 만날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하둘남 시민기자 bestdoor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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