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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포토에세이] 초록이 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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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초록이 지쳐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5/11/17 09:31 수정 2015.11.17 09:25
김민성 시조시인




초록이 차지하던 풍경은 바람이 차가와 지면서 어느새 붉고 노란 빛이 점점 더 짙게 영역을 넓힌다. 일조량이 줄어들어 광합성을 하지 못해 일어나는 나무의 마지막 몸짓에 사람들은 환호한다.  곧 바스락 대며 뿌리 곁에 누울 단풍은 노랫말처럼 초록이 지친 슬픈 흔적이다. 
  
김민성 시조시인 사진ㆍ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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