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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포토에세이] 석상을 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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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석상을 보며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5/12/08 09:27 수정 2015.12.08 09:22
김민성 시조시인 사진ㆍ글 제공




어떤 이는 돌부처라 하고 어떤 이는 아이얼굴이라 하고 또 어떤 이는 산전수전 다 겪은 늙은 노모라 하며 지나간다. 돌을 깎아 상을 만들던 석공은 무엇이라 여기며 돌을 쪼았을까. 둥글둥글 모난데 없는 모습은 침묵하고 다만 계절 따라 바뀌는 풍경을 배경 삼아 잔잔한 미소로 답을 대신한다.                               

김민성 시조시인 사진ㆍ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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