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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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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안전한 양산 건강한 일터 365일] 겨울철 빙판길ㆍ눈길에서 넘어짐 사고 조심하세요!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5/12/08 10:15 수정 2015.12.08 10:09
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




겨울철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재해는 단연 ‘넘어짐’이다. 빙판길에 미끄러져 넘어지고, 쌓인 눈 속에 보이지 않는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고, 눈 치우다 넘어지고, 녹은 눈이 얼면서 거기에 또 미끄러져 넘어진다. 엉덩방아만 가볍게 찧고 끝나면 좋을 것을 손목부터 짚고 넘어지는 인간의 자동 반사 때문에 손목을 많이 다친다. 눈과 얼음이 사람을 다치게 하고 심지어 목숨까지 앗아갈 수 있다.


■ 엘니뇨가 찾아온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겨울은 18년 만의 슈퍼 엘니뇨의 발생에 따라 평년과는 다른 기상이 예견된다. 엘니뇨로 인한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일시적 한파와 폭설 등 변덕스러운 날씨가 예상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날씨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옥외 근무, 교대 근무, 장년 근로자 등 안전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들은 근로 특성상 취약시기에 위험에 노출된 경우가 많아 올 겨울에도 재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선제 대응을 통한 재해예방활동 강화가 요구된다.

■ 겨울철 많이 발생하는 사고


겨울철 빙판길, 눈길에서는 단연 넘어짐 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다.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걸어가던 중 빙판길에 넘어지고, 아파트 단지 내 제설작업 중 넘어지는 사고가 잦다. 또 물건 운반 중 얼음이 언 바닥에서 넘어지거나, 빙판길 오토바이 운전 중 넘어지는 경우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 이것만은 꼭 지켜주세요


바닥에 빙판길이 생기지 않도록 즉시 눈을 치우거나 물기를 제거해야 한다. 또한, 걸을 때 주머니에 손을 넣지 말고 보온장갑을 착용해 빙판길에서도 중심을 잘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미끄럼 방지용 안전화를 착용해 빙판길에서도 넘어지지 않도록 하는 조치가 필요하다.

계단을 이동할 때는 안전난간을 잡고 이동하고 어두운 통로를 이동할 때는 휴대용 조명기구를 사용하도록 한다. 그리고 사망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오토바이를 운전할 때는 빙판, 눈길에서 과속과 난폭 운전은 절대 금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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