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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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전쟁에서 거둔 승리와 공훈과 전적을 말하고, 전선에서 전투와 사령관이니 병사들 이야기를 하지만 여자들은 전혀 다른 것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전장에서도 사람을 보고, 일상을 느끼고, 평범한 것에 주목하는 여자들 이야기를 담았다.
처음 사람을 죽였을 때 공포와 절망감이라든지, 전투가 끝나고 시체가 사방에 널브러진 들판을 걸어갈 때 끔찍함과 처절함을 말하는 것. 전장에서 첫 생리가 터져 나온 경험, 전선에서 싹튼 사랑 등 생생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저자 :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 출판사 : 문학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