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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인/터/뷰 양산미술협회 최현미 지부장
“올해는 협회 내실 다지는 해”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6/01/12 10:40 수정 2016.01.14 01:48

2016년 새해가 밝았다. 신년 계획 세우기에 다들 여념이 없는 이때, 양산문화를 이끌어 가고 있는 이들은 시민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을까. 신년 인터뷰를 통해 양산예총 소속 단체의 올해 계획과 각오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취임 2년간은 외부에 미협 소속 작가들 실력과 성과를 알리는 데 집중했다면, 올해는 미술협회 내실을 다지고 시민과의 소통에 더 중점을 두는 게 목표입니다”


(사)한국미술협회 양산시지부 최현미 지부장은 ‘내실’과 ‘소통’을 강조했다. 사실상 양산에서는 전시보다 공연예술에 비중을 두고 더 많은 지원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최 지부장은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이유를 ‘미술에 대한 낮은 인지’로 두고 취임 2년간 미협과 작가 알리기에 집중했다.  덕분에 양산부산대학교 병원과 양산시청 등 공공기관에 양산미협 소속 작가들 작품이 전시되기도 했다.


“양산이 미술에 대한 지원이 정말 적기 때문에 실력있는 작가도 외부로 빠져나가기 바빴어요. 이제는 그들이 다시 양산으로 와서 마음 편하게 작품활동에 몰두할 수 있도록 협회에서도 노력할 것입니다”


그는 찾아가는 전시나 정기회원전 등 시민과의 소통도 빼놓을 수 없다고 했다.


“늘 진행했던 전시 외에도 올해는 ‘대한민국 현대 초대 작가전’이라는 주제로 양산에서 보기 힘들었던 유명 작가 작품 전시회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시민에게 미술문화를 알리는 게 저희 역할이기도 하니까요”


최 지부장은 “무엇보다 예술은 시민 관심이 있을 때 빛을 발하는 것”이라며 미술협회 활동에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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