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볼은 미국에서 인기 있는 복권 중 하나로 미네소타, 네브라스카, 켄터키 등 미국 43개 주와 워싱턴 DC,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연합으로 발행하는 로토식 복권이다.
복권 가격은 한 장에 2달러이고, 1~59까지 숫자가 적힌 흰 공 가운데 5개를, 1~35까지 숫자가 적힌 빨간 색 파워볼 가운데 1개를 뽑는 방식으로 당첨을 가린다. 숫자 6개를 모두 맞혀야 하며, 잭팟 확률은 1억7500만분의 1이다.
복권 추첨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후 10시 59분에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두 차례 진행된다. 첫 잭팟 당첨금액은 4천만달러부터 시작되며, 만약에 당첨자가 없으면 다음으로 금액이 넘어가 당첨금이 누적된다. 실수령액은 세금 규정이 해당 주마다 다르므로 달라질 수 있다.
1등 당첨자의 경우 일시불로 받을 것인지 29년 동안 연금 형식으로 받을 것인지 선택하면 당첨금을 받을 수 있다. 복권을 살 때 일시불 또는 연금식으로 받을 것인지 결정하면 된다. 1개의 파워볼을 제외한 모든 숫자를 맞추면 받게 되는 2등 당첨자의 당첨 확률은 500만분의 1이다. 2등부터 9등까지는 상금이 정해진 고정식 당첨금으로 지급된다. 2등은 100만달러, 3등은 1만달러, 4등과 5등은 100달러, 6등과 7등은 7달러, 8등과 9등은 4달러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한 장에 2달러인 복권 가격에 1달러를 더 내면 상금의 2배에서 5배까지 받을 수 있는 파워플레이에 참여할 수 있다. 다른 주와 달리 캘리포니아 주의 경우 최고 당첨자를 제외한 나머지 당첨금은 패리뮤추얼(pari-Mutuel) 방식으로 지급된다. 즉, 복권 운용수수료 등 제반 비용을 제외한 캘리포니아 주에서 판매된 전체 복권판매량과 전체 당첨금을 당첨자 수에 따라 분할해 지급된다. 단,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파워플레이에 참여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