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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시사용어] 맞춤형 장기이식, 세컨더리 보이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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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시사용어] 맞춤형 장기이식, 세컨더리 보이콧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6/02/02 10:15 수정 2016.02.02 10:08



맞춤형 장기이식

미국에서 환자 자신의 세포를 이용한 방광 이식 치료가 성공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맞춤형 이식’이라는 말은 아직 학계에서는 전문적으로 쓰이는 용어는 아니다. 애털러 박사가 속해 있는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 연구팀은 최근 방광 기능이 손상된 환자로부터 방광 세포를 채취해 방광모양의 지지대에 심어 배양한 뒤, 이를 다시 환자의 방광에 이식해주는 방법으로 7명의 환자를 치료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러한 치료법은 조직공학(Tissue Engineering)적 기법을 이용한 것으로 근래에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조직공학 기술을 이용해 조직을 만들 때에는 일반적으로 장기 모양을 갖춘 인공뼈대(Scaffold)에 세포를 배양해 실제 장기모양을 만들게 된다. 이때 배양할 세포를 얻는 방법에 따라 이종이식(소와 같은 동물의 조직을 이용), 동종이식(다른 사람의 조직을 이용), 자가이식(본인의 조직을 이용)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 중에서 본인의 조직을 이용한 방법은 시술후 거부반응의 가능성이 적고, 면역억제치료를 받을 필요가 없어 가장 우수한 방법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치료법도 환자 본인의 조직을 이용한 방법이며, 이러한 점 때문에 ‘맞춤형 이식’이라는 표현으로 연구 성과가 소개된 것 같다.

세컨더리 보이콧(secondary boycott)

세컨더리 보이콧(secondary boycott)은 이차적 불매운동으로 주요 고용인과 간접적으로 관계된 제품ㆍ물건ㆍ서비스 등의 사용과 구매, 수송을 하지 못하게 하는 노조의 불매운동. 노조의 태업이 진행 중인 기업과 거래를 그만두라고 압력을 가하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공화당과 민주당의 지지로 ‘세컨더리 보이콧’ 법안이 의회에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세컨더리 보이콧이란 미국이 이란에 적용했던 조항으로 핵 활동과 관련 없는 정상적인 경제활동과 관련해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의 기업이나 금융기관을 제재하는 방식이다. 주로 중국 기업이 해당 돼 미국이 적용을 주저했지만 중국도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불만이 높아 제재에 동의할 가능서도 있다는 것이 외교가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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