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새해가 밝았다. 신년 계획 세우기에 다들 여념이 없는 이때, 양산문화를 이끌어 가고 있는 이들은 시민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을까. 신년 인터뷰를 통해 양산예총 소속 단체의 올해 계획과 각오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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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음악협회 양산지부 최준호 지부장은 음악협회가 시민에게 행복과 희망을 선물하는 곳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취임해 2018년까지 양산음악협회를 이끌어갈 최 지부장은 올해 양산시 승격 20주년을 비롯해 경남도민체전 등 다양한 행사가 많은 해로, 좋은 일에 좋은 음악이 함께해 시민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사하는 것이 소임이라고 말했다.
“상반기에 도민체전, 양산예술제 등 굵직한 행사가 많은 만큼 음악협회도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음악 공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힘 있고 흥겨운 음악, 특히 관악을 통해 시민이 음악으로 행복한 도시, 아름다운 도시가 됐으면 합니다”
최 지부장은 임기 내 가능할지는 모르겠으나, 지난 2008년 해체한 시립관악단을 다시 부활시킬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혔다. 시립관악단으로 시민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하고, 지역 곳곳을 누비며 음악으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단체로 거듭나길 희망한다는 것이다.
최 지부장은 “올해도 삽량문화축전을 비롯해 양산예술제, 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등에서 선보일 공연을 회원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에게 흥겨운 멜로디와 새롭고 멋진 공연을 기획해서 찾아뵐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