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경남도,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 만든다..
정치

경남도,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 만든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6/02/16 09:19 수정 2016.02.16 09:13
2016년도 서민자녀 대상 교육지원 사업 계획 발표



경상남도는 서민자녀 학력 격차를 해소하고 동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교육이  희망이 되는 ‘단계별 맞춤형 교육지원 사업’을 올해 확대ㆍ시행한다.

경남도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은 생애 주기에 맞춰 시행하는 것으로 초ㆍ중ㆍ고 학습부터, 대학 입학, 재학, 취업 등 4단계로 추진하는 교육과 일자리가 연계된 새로운 형태의 서민지원 정책이다.

경남도에 따르면 경남도는 지난해 서민자녀 5만7천여명을 선정해 1인당 연간 50만원 내외 여민동락 교육복지카드를 지급해 서민자녀 학력 향상과 학습동기 부여에 큰 도움을 줬다. 자녀 교육을 위해 경제적 도움이 절실했던 학부모는 뜨거운 반응을 보였고, 영업이 어려운 지역 영세서점에서는 매출액이 117억원에 달해 서민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됐다.

지역 서점 업계는 “이 사업으로 인해 폐업 위기에 처한 영세 서점이 계속 영업할 수 있었고, 서민자녀 학력 향상과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으므로 계속해서 확대ㆍ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서민자녀 초ㆍ중ㆍ고등학생 학력 향상 지원’, ‘대학 입학생 장학금 지원’, ‘대학 재학생 숙식, 학습 환경 제공’, ‘대학 졸업생 일자리 우선 취업’ 등 교육과 일자리를 연계한 맞춤형 서민자녀 4단계 교육지원 사업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개천에서도 용이 날 수 있는 사회, 희망을 잃어버린 서민도 꿈을 꿀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교육과 일자리가 신분 세습 도구가 아니라 계층 이동 수단이 돼야 한다”고 교육과 일자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남지역신문협회 공동기사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