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민박업
공유민박업은 주거용 주택의 빈방을 활용해 관광객에게 숙박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규 업종을 말한다. 해외에서는 ‘에어비앤비’ 같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주택을 숙박서비스 용도로 제공하는 공유 서비스가 확산하고 있는 추세다.
반면, 국내에선 현행법상 숙박업 등록ㆍ신고 없이 주택에서 숙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불법으로 간주됐다.
정부는 지난 17일 발표한 투자활성화 대책을 통해 공유민박업 제도를 신설, 전용거주지역을 제외한 도시지역 주거용 주택에서 내ㆍ외국인을 대상으로 숙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기존 민박업과 형평성을 고려해 일정 요건 하에 등록제로 운영하고, 영업 가능일수도 연간 120일 이내로 제한한다.
서비스드 오피스(serviced office)
서비스드 오피스(serviced office)란 사무공간뿐만 아니라 가구와 비품, 비서까지 빌려주는 사무실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글로벌 서비스드 오피스 기업 등 신용이 높은 임차인이 빌딩 전부 혹은 일부를 장기 임차해, 개인ㆍ회사 등에 단기로 작게 나눠 재임대하게 된다.
공간적인 서비스 이외에 주소지를 빌려주는 주소지 제공 서비스와 전화응대ㆍ우편물 관리 등 가상오피스의 회계ㆍ보안ㆍ비서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는 2000년대 초 유럽ㆍ미국에서 시작했으나, 2006년 샌프란시스코 내 프리랜서 아이디어 공유와 협업에 대한 공간의 필요성이 제기돼 본격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