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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손 안의 건강] 결막염
생활

[손 안의 건강] 결막염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6/04/05 13:09 수정 2016.04.05 13:09













 
↑↑ 이혜옥
고려수지침학회
신양산지회장
055)383-3534
ⓒ 양산시민신문 
일반적으로 눈병이라고 부르는 안질환은 대부분 결막염으로 눈을 외부에서 감싸고 있는 조직인 결막에 생긴 염증성 질환이다. 결막은 눈(안구)을 외부에서 감싸고 있는 조직이며 눈의 흰자위인 구결막과 윗눈꺼풀을 뒤집거나 아래 눈꺼풀을 당겼을 때 진한 분홍색으로 보이는 겹결막으로 나뉜다. 결막염이란 이 결막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결막염은 원인에 따라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나눌 수 있다. 감염성 결막염은 세균, 바이러스, 진균(곰팡이균) 등 여러 가지 병원균에 감염돼 발생하며, 비감염성 결막염은 외부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같이 비감염성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본인이 느낄 수 있는 자각증상으로 통증, 이물감(눈에 뭔가 들어있는 느낌), 눈곱, 눈물, 가려움증(알레르기성 결막염) 등이 있고,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으로는 충혈, 결막부종, 결막하출혈, 여포, 위막(가성막) 등이 있다.


결막염에 걸리면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2주 정도면 대부분 자연적으로 치유되며,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면 수일 내에 호전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경우에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과 접촉하지 않으면 증상이 호전되지만 접촉이 계속되면 염증이 더 심해진다.


결막염은 안구 내 질병이 아니므로 시력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만성화되는 질환이다. 결막염이 발생하면 가려움증으로 눈을 비비게 되는데 이런 행위는 다른 쪽 눈에도 감염을 일으키게 된다.


결막염은 황사와 꽃가루 등이 날리는 3~5월께 많이 발생한다. 특히 황사현상이 심하거나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심하면 결막염 환자들이 많이 발생한다. 눈만 쳐다봐도 전염된다는 급성출혈성 결막염(일명 아폴로 눈병)은 바이러스에 의해 전염돼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 고생하는 안질환이다. 세균감염 때문에 발생되는 안과 질환의 대표적인 사례다. 처음에는 눈 속에 이물감이 나타나 눈을 비비게 된다. 조금 진행되면 소양감이 나타나고 눈곱이 끼게 된다. 결막이 충혈돼 붉어지고, 눈두덩이는 부어오른다.


서금요법으로는 상응부위와 기본방에 서암뜸을 5~6장 정도 떠준다. 그리고 어떤 종류의 결막염이든지 삼일체형에 따른 치방과 상응요법을 이용한다. 양실증은 간승방이나 위승방을, 신실증은 간승방이나 심정방을, 음실증은 방광승방을 자극한다.


예방법으로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면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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