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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초대시] 꽃대궐 반상회
오피니언

[초대시] 꽃대궐 반상회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6/04/05 13:16 수정 2016.04.05 01:16













 
↑↑ 김연희
한국천성문학예술인협회 편집국장
경남시조시인협회 사무국장
전 시와늪 편집장
ⓒ 양산시민신문 
반상회 자리 부탁 흔쾌히 받아들여
제철에 나는 물 좋은 횟감 장봐
두레상 펴서 앉으니
영락없는 이웃사촌

세탁소 반장 아저씨 501호 이씨는
새 터에 살던 이웃사촌 항우 고집들이다
시위원 박가의 텃세
소리 소문 없이 잠재운

장이 서는 읍 성터 본동사람 아니랄까봐
장날 국밥집 마수거리패에 섞여
여태껏 같은 장 보는
본토박이 정이란다

생활 속 법규보다 인정이 우선인
담너머 토박이가 사는 동네서
이웃집 대우받으며
어울려서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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